반응형 일상블로그1 금요일 일상 | 파마도 말고 고양이랑 놀고, 떡꼬치까지 할머니 집에서 파마하는 날오랜만에 할머니 집에 다녀왔습니다. 할머니께서 “머리가 많이 자라서 부스스하다, 파마 한 번 해야겠다” 하셔서 직접 파마를 말아드렸어요. 롯드를 하나하나 정성껏 말고 약을 바르면서 “내가 진짜 미용실 실장 맞구나” 싶더라고요. 할머니는 거울을 보시면서 “네가 해주니 마음이 더 든든하다”라고 웃으셨습니다. 이렇게 가족 머리를 직접 손질해드리는 시간이 저한테도 큰 보람이 되는 것 같아요.고양이와 힐링 타임할머니 집에는 언제나 반겨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. 제가 들어서자마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가오는데, 그 순간 피곤이 싹 풀리는 기분이었어요. 바닥에 드러누워 털을 정리하는 모습, 무릎 위에 얼굴을 파묻고 골골거리며 낮잠 자는 모습까지…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. 고양.. 2025. 9. 13. 이전 1 다음